[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8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예비치 81.3에서 높아진 것이지만, 직전월 확정치인 82.5는 밑도는 결과다. 월가 전망치 82도 소폭 하회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 여건에 대한 경기상황지수가 97.4로 집계됐다. 예비치 97.1과 전달의 96.6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향후 6개월 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기대지수는 71.8로 예비치 71.1에서 높아졌다. 다만 직전월 수치인 73.5에는 못 미쳤다.
1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예비치와 동일한 3.3%로 직전월의 3.1%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를 집계한 리차드 커틴은 "소비자들이 아직 최근의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 추세를 향후 경제 성장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