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주, 사내 유보금 과세안 '긍정적'-메리츠證
2014-07-28 08:27:55 2014-07-28 08:32:3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유틸리티주에 대해 사내유보금 과세안이 진행될 경우 배당 성향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사내유보금에 법인세 인하 폭 안에서 과세 수준을 정할 방침"이라며 "유틸리티주 중 한전KPS(051600)한전기술(052690)은 사업 특성 상 자본지출(Capex) 부담이 적어 향후 배당 성향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공기업은 정부 정책에 협조할 가능성이 높고, 오는 2015년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완료될 때 Capex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45%인 배당 성향은 7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이어 "유틸리티 5개사의 배당 수익률은 모두 양호한 수준인데 이 중 이익 증가와 배당 성향이 동시에 늘어날 업체는 한전KPS와 한전기술"이라며 "실적 개선에 따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거둘 업체는 한국전력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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