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예상실적 상회.."단기적 강세"-한국證
2014-07-23 08:05:08 2014-07-23 08:09:34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4413억원과 55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조941억원 적자에서 크게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시장 예상치 5046억원보다도 9.1% 높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요금은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발전연료비 부담은 줄었고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발전믹스가 개선된 것이 이익 급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이익 또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윤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요금 규제 우려간의 샅바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제출한 부채비율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전KPS 등 출자회사의 지분매각과 본사부지 매각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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