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수입물가, 전월比 0.1% 상승..예상 하회
2014-07-16 08:15:51 2014-07-16 08:20:1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예상을 밑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직전월 수정치인 0.3% 상승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다만 6월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2% 상승해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석유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4%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이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석유를 제외한 수입 가격은 0.2% 하락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외신은 이번 지표가 미국내 인플레이션이 아직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美 수입물가 추이(자료=investing.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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