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실적 전망 가시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측면에서는 최대 매출처인 미국 시장의 수요회복과 해외 신차용타이어(QE) 수주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손익 측면에서는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 공장 손익개선, 안정적인 원자재 가격 수준 등이 예상돼 실적 전망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재료비를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원화 강세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4486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률 11.6%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추정된다"며 "원화절상과 가격하락 등으로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자재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넥센타이어가 최근 2018년 양산을 목표로 체코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기존 장기 비전 아래에서 유럽이라는 지역 거점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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