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31만5000건..예상 상회
2014-07-04 06:26:13 2014-07-04 06:30:2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만4000건을 웃도는 결과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1만5000건으로 직전주의 31만4500건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1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1만1000건 증가한 258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업자수가 지난 주에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리세션(경기침체) 이전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분석했다.
 
쿠퍼 호웨스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현 수준의 실업자수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고용 시장은 전반적인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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