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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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5월 잠정주택판매 6.1% 상승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4년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도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103.9로 전달보다 6.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의 97.9에서 오른 것으로 8개월만에 최고치일 뿐 아니라 상승폭은 4년만에 최대인데요, 전문가 예상치였던 1.1% 증가 역시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지수는 5.2% 하락했는데요. 또한 4월 수치는 0.4%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조정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판매가 8.8% 증가했고 서부가 7.6%, 중서부는 6.3% 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윌리엄스 총재 "2015년 중반까지 금리 인상 없어" - 로이터통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5년 중반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섣부른 긴축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몬태나 유타 은행인 연합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 회복이 경기 부양책을 멈추기에는 아직 미약하다며 2015년 중반 전에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를 다리가 부러진 환자에 비유하면서 "다리가 부러졌을 때 회복될때까지 석고 부목을 해야한다"며 "미국 경제가 치유될 때까지 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6.3% 실업률 역시 완전 고용수준으로 여겨지는 5.25%보다 크게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통화 완화정책은 영원한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침체가 끝난 후에는 채권 매입과 저금리 정책을 지속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유로존 6월 물가상승률 0.5%..디플레 우려 여전 - BBC뉴스
유로존의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이 전달과 변함없이 낮은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소식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BBC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6% 상승을 하회하는 것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주류·담배 등의 가격이 0.2% 하락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0.8% 상승했해 직전월 수치인 0.7% 상승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앞서 ECB는 지난 5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0.15%로 하향 조정했고 시중 은행이 ECB에 예치하는 예금 금리도 마이너스로 낮춘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CPI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말한 1%를 미만의 위험지대에 9개월째 머물러 있는데요.
마틴 블레이트 ING 그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낮은 물가가 ECB의 추가 완화를 부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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