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30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인터넷 포털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취업 포털업체인 인크루트에 100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5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피앤피씨큐어를, 5월에는 관람권 예매 사업을 하는 티켓링크를 인수하는 등 비게임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비게임 영역, 특히 정보기술과 접목될 사업을 발굴해 투자하면서 NHN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는 정보기술력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비게임 사업 영역확대를 통해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영향이 온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웹보드 게임 매출이 회복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3분기 이후에도 이 트렌드가 유지된다고 가정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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