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20개월 만에 하락세 '주춤'
2014-06-19 06:00:00 2014-06-19 0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생산자물가 하락세가 20개월 만에 '주춤'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아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산자물가는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지난달까지 1년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데 공산품 가중치 중 석유제품 하락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올랐다.
 
품목별로는 양파(-67.6%), 파(-55.2%) 등 채소류가 내렸지만 오리고기(46.4%), 돼지고기(33.9%) 등 축산물이 올랐다.
 
공산품은 1.4% 하락했다. 제1차 금속제품이 4.7% 낮아졌고, 전기 및 전자기가가 3.2% 떨어졌다.
 
반면 전력·가스·수도 요금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 올랐다.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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