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고객 잡기..모바일 솔루션 데이
2014-06-18 09:52:35 2014-06-18 09:56:57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가 17일 중국 심천에서 화웨이, ZTE 등 현지 주요 모바일 제조사들을 초청해 '2014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SK hynix Mobile Solution Day)' 행사를 열었다.
 
SK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는 첫 대규모 행사로, 70여개 업체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시장내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주요 고객인 화웨이, ZTE, 쿨패드 등과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 칩셋 업체인 퀄컴, 미디어텍 등 모바일 산업 핵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차이나모바일은 기조연설에서 중국 TD-LTE 상용화 전망과 확대 전략을, 퀄컴과 미디어텍은 중국 4G 시장 확대에 따른 SoC(System on Chip) 대응 및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강화 전략을 공유하며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개발한 8기가비트 LPDDR3 D램, 공정 리더십을 보유한 4기가비트 LPDDR2 D램,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eMMC 5.0 낸드플래시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으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정훈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과 수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모바일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4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전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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