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이 경쟁업체인 코비디엔을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메드로토닉이 코비디엔을 42억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보도했다.
거래는 주식과 현금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메드트로닉은 코비디엔 주식을 1주당 93.22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또한 합병 회사는 아일랜드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의 법인세율은 35%에 달하지만 아일랜드는 12.5%에 불과해 세금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이번 인수합병(M&)으로 메드트로닉이 경쟁 업체인 존스앤존슨(J&J)과의 경쟁에서 더욱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고 평가했다.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의 M&A는 올해 4분기 말이나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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