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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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美 증시 상승 가능성 60% - 마켓워치
올해 뉴욕증시가 오를 가능성은 몇 %나 될까요. 전문가들은 올해 뉴욕증시가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는 힘든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뉴욕증시가 오를 가능성은 60%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가 26.5% 오른 점을 고려하면 지수가 20에서 30% 사이에서 올랐던 해 다음해에는 상승 확률이 60%라고 말했습니다.
지수가 이런 패턴을 보였던 것은 총 18번으로 평균 상승률은 24.5%였습니다. 이러한 계산방식을 이용했을 때 올해 지수가 오를 가능성은 60%이며, 다만 상승률은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와 함께 매체는 1월 시장의 상황이 한 해 전체의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16년 다우지수 역사상 1월의 주가 방향과 그 해의 주가가 같은 방향을 보였던 때는 무려 75%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현재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3.7%로 상향 - CNBC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선진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간밤 IMF는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내놨던 전망치 3.6%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인데요. 이와 함께 내년도 경제 성장률도 3.9%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지난해 10월 당시보다 선진국의 금융시장 조건이 완화됐고,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을 실시한 이후 금융시장에 큰 변동이 없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최근 예산합의에 따른 재정지연 완화가 내수 증가에 기여해 올해 2.8%의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은 1.0%, 일본은 1.7%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반면 신흥국의 성장 전망은 종전과 같은 5.1%로 유지했습니다. 선진국과 중국의 견조한 대외 수요에도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었습니다.
▶ 존슨앤존슨, 신약 판매로 4분기 실적 호조 - 블룸버그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J&J)의 지난 4분기(10~12월) 순이익이 새로운 의약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5억2000만달러, 주당 1.2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주당 1.20달러를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76억달러에서 4.5% 증가했습니다.
존슨앤존스는 지난 2년 동안 신약을 시중에 출시한 것이 순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존슨앤존슨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5.75~5.8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86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존슨앤존슨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91% 내린 93.2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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