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존슨앤존슨이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생활 소비재의 판매가 부진했지만 제약 부문의 선전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15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1분기의 순익이 47억3000만달러(주당 1.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억달러(주당 1.22달러)에서 30% 넘게 증가한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54달러로 확인됐다. 사전 전망치 1.48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매출은 3.5% 증가한 181억달러로 나타났다. 역시 월가 전망치인 180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세부적으로는 전세계 범위에서 처방 의약품의 판매가 11% 증가한 75억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심포니의 매출이 9.3% 늘어난 2억5900만달러로, 건선 치료제인 스텔라라가 32% 급증한 4억5600만달러로 나타났다.
존슨앤존슨은 연간 순익 전망을 주당 5.80~5.90달러로 제시했다. 종전의 전망치 5.75~5.85달러에서 조금씩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오전 9시19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66% 상승한 98.7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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