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취업자 수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5개월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
12일 호주통계청은 5월의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48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수정치 1만300명 증가는 물론 사전 전망치 1만명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다.
◇호주 취업자 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고용 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자가 2만2200명 증가한 반면 시간제 근로자는 2만7000명 줄었다.
이 기간 노동참여율은 64.6%로 전달의 64.7%에서 소폭 하락했다.
실업률은 5.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전 전망치는 5.9%였다.
수린 옹 RBC캐피탈마켓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던 작년 말과 올 초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시급하게 조절해야 할 이슈는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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