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월 실업률 5.8%..예상 밖 감소
구직 포기자 수·시간제 근로자 증가 영향
2014-04-10 12:31:58 2014-04-10 12:36:0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의 실업률이 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월의 수정치 6.1%를 하회한 결과다.
 
다만 호주의 실업률 하락은 구직 포기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 기간 노동 참여율은 64.9%에서 64.7%로 하락했다. 사전 전망치인 64.8%에도 못 미쳤다.
 
◇호주 실업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sg.com)
 
시간제 근로자의 수가 늘어난 점 역시 실업률 하락에는 기여했지만 고용의 질은 좋지 않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호주의 전일제 근로자 수는 2만2100명 감소한 803만명으로, 시간제 근로자 수가 4만200명 증가한 3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계절 조정을 거친 호주의 신규 취업자 수는 1만8100명으로 나타났다. 1만명 감소를 점친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지만 전달의 4만8200명에서 크게 물러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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