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伊·佛 투어 인문학 청년영웅 20명 최종 선발
2014-06-11 16:40:28 2014-06-11 16:44:47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그룹은 이탈리아·남프랑스 그랜드투어 참가자 20명을 뽑는 최종 결선을 오는 27일과 28일 경기 용인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결선 참가자들은 인문학의 가치가 깃든 '뿌리가 튼튼한 청년영웅'을 주제로 지난 두 달간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린 지식향연 참가 대학생 가운데 선발된다.
 
이번 이탈리아·남프랑스 그랜드투어 참가자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지식향연에 1차례 이상 참가한 대학생이어야 한다.
  
올해 지식향연 인문학 테마는 '아우구스투스 서거 2000년, 로마제국의 흥망 성쇠'로,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이 선정한 책 2권을 정독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1차 미션을 통과해야 한다.
 
2차 미션은 1차 미션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인 사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의 우열을 판가름하는 인문학 캠프로 진행된다.
 
이후에 치뤄질 인문학 캠프는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27~28일 1박 2일로 진행되며 '신언서판'의 기량을 겨뤄 최종 20명의 청년 영웅단을 선발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향후 청년 영웅들이 인문학 멘토로서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또한 이들은 향후 신세계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의 혜택을 받게 되며,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진행됐던 지식향연에서는 사회 저명인사 10여명이 특강에 나서는 등 대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고은 시인과 승효상 건축가, 송동훈 문명탐험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 10여명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특히 지난 4월 8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인문학의 중요성을 설파한 바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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