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억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이인수(60)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11일 검찰에 출석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이날 이 전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예정된 소환 시각인 10시보다 더 이른 9시 30분쯤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자금의 사용처와 정관계 로비활동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며 현재는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을 맡고 있어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인천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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