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4월 무역수지 적자 2년來 최대 - 마켓워치
2014-06-05 08:00:56 2014-06-05 08:05:11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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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4월 무역수지 적자 2년 만에 최대치 - 마켓워치
 
미국의 4월 무역수지 적자가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수지가 4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2012년 4월 이후 최대치일 뿐 아니라 410억달러 적자를 예상했던 마켓워치 전망치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404억달러에서 442억달러로 대폭 상향수정됐습니다.
 
4월 수출은 1933억달러로 전월과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수입이 2406억달러로 전월보다 1.2%나 늘어나며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보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입은 늘어났지만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출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ADP, 지난 달 민간 기업들 고용 예상 하회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노동 시장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민간 고용조사 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은 5월 민간고용이 1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였던 21만명을 밑돌 뿐 아니라 4개월래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4월의 민간고용은 22만명 증가에서 21만5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의 고용이 1만명, 건설업에서의 고용이 1만4000명 증가했고 금융 부문과 전문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가 각각 6000개, 4만6000개 늘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대기업의 신규 일자리가 3만7000개 늘었습니다. 50명 미만의 소형 기업에서는 8만2000명이, 중형 기업에서는 6만1000명이 새롭게 고용됐습니다.
 
ADP의 민간 고용 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데이비드 슬로안 4캐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만큼 강하게 반등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며 "고용 지표가 꽤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 유로존 복합 PMI 지표, ECB에 추가 부양책 압력 더해 - BBC뉴스
 
지난달 유로존의 민간 경기 확장세가 둔화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유럽중앙은행 ECB에서 추가 부양책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BBC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는 5월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3.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예비치 53.9와 전월 확정치 54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은 11개월 연속 웃돌았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서비스업 PMI가 55.6으로 예비치 56.1에서 하락하며 두 달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프랑스의 서비스업 PMI는 예비치와 같은 49.3으로 집계되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경제 회복은 여전히 취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달의 지표는 경기부양책이 없는 강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증명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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