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나렌드라 모디 신임 인도 총리가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15대 총리로서 취임선서를 했다.
26일(현지시간)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내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15대 총리로서 취임선서를 한 후 성명을 통해 "강력하고 통합된 인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와 함께 영광스러운 인도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다함께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강력하고 통합된 인도를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모디 총리에 이어 새 정부 장관들도 잇따라 선서를 했다. 신임 내무장관에는 나지나트 싱 인도국민당(BJP) 총재, 외부장관에는 수시마 스와라지 전 BJP 연방하원 원내 대표가 취임했다. BJP의 연방상원 원내 대표인 아룬 자이틀레이는 재무장관직을 차지했다.
취임식에는 남아시아 전역의 국가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특히, 인도와 오랜 역사적 앙숙이었던 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 총리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카니스탄 대통령이 첨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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