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새 총리 취임식날 열차 사고..최소 40명 사망
2014-05-26 22:02:38 2014-05-26 22:07:0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 북부 지역에서 승객을 태운 고속 열차가 정차 중인 화물 열차와 충돌해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샌트카비르나가르의 추라이브 기차역 부근에서 고속 여객 열차가 정차 중인 화물 열차를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객차 6량이 탈선해 최소 40명의 승객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진 고속 열차 기관사와 부기관사도 포함돼있다.
 
산트 나가르 추라이브 기차역장은 사고 직후 행적을 감춰 인도 당국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도 새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나렌드라 모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극적인 열차 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2000만명이 철도를 이용하며 하루 운행 편수만 1만1000편에 이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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