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카엘젬백스는 23일 말라리아 백신에 대해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유발되는 말라리아의 치료와 예방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카엘젬백스는 이 기술로 2011년 9월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연간 3억~5억명이 감염돼 그 중 100만여명이 사망한다.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으로 대부분의 사망자가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특히 5세 미만 유아층에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성공 사례가 없는 DNA 백신 시장에서 개발에 대한 발판을 제공하고, 향후 DNA 백신 개발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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