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집창촌 일대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에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사진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시장과 집창촌 일대 천호뉴타운 1구역에 최고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연면적 23만1879.90㎡에 이르는 천호시장과 집창촌 일대 천호뉴타운 1구역에 건폐율 40.01%, 용적률 484.24%를 적용 받아 지하 5층~지상 40층의 주상복합이 지어진다.
아파트는 ▲23㎡ 2가구 ▲40㎡ 245가구 ▲47㎡ 60가구 ▲84㎡ 59가구 ▲ 84㎡ 478가구 ▲102㎡ 76가구 ▲120㎡ 76가구 ▲130㎡ 3가구로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임대주택은 117가구로 ▲47㎡ 60가구 ▲52㎡ 57가구다.
시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의 주민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16년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19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천호뉴타운 1구역을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공공성에 기여 하고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까지 고려해 '환경친화적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어두운 뒷골목의 집창촌을 이웃과 공유하는 열린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해 도시환경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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