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정몽준 후보에 "조용한 정책대결 기대"
2014-05-12 18:17:47 2014-05-12 18:22:1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몽준 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12일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절제되고 조용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직후 가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정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사진=박수현 기자)
 
박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은 가족의 슬픔과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유세차 없는 선거, 돈 안드는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 그리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공동 공약발표를 제안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정몽준 후보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이 "소통과 공감능력, 약속 이행의 성과와 삶의 질 중심의 시정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진실하게 임할 것"이라면서 "누가 서울을 어떻게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 적임자인지, 시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지를 두고 치열하면서도 심도 있는 정책대결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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