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강원랜드, 이익증가 확인..주가 하방경직 확보"
2014-05-12 07:50:01 2014-05-12 07:54:3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가에서는 강원랜드(035250)가 1분기 카지노 증설과 비용 절감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12일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동양증권은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한 1376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 증가해 3733억원을 기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슬롯머신 매출 증가로 카지노 매출액이 11% 성장했고, 비용통제 효과에 영업이익이 16%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해 VIP 홀드율이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올해 증설효과와 비용통제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195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양증권은 강원랜드의 투자는 'Trading Buy(단기매수)'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감위 매출총량 규제로 인해 폭발적인 외형증가 효과는 없겠지만, 배당주 투자의 관점에서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며 단기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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