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외국인 매도 주춤..현대하이스코 등 실적株 강세
2014-05-09 11:19:32 2014-05-09 11:23:39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의 매물이 주춤해진 가운데 양대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9포인트(0.21%) 상승한 1954.69포인트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다음달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1% 내외로 올랐고 미국 증시는 혼조 양상이었다.
 
이날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12개월째 동결시켰다.
 
외국인이 612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은행(+2.32%), 비금속광물(+1.91%), 화학(+0.99%), 종이목재(+0.79%) 순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1.33%), 기계(-0.35%), 서비스업(-0.32%)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12.5%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아모레G(002790)도 7.75% 강세다.
 
CJ CGV(079160)는 1분기 실적 부진으로 7.02% 급락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181710)도 1분기 실적 실망감에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3.47%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가 연일 이어지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외환거래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2.41% 하락한 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7포인트(0.27%) 오른 548.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3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억44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크레듀(067280)가 삼성SDS 연내 상장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들어갔다가 상승폭을 줄여 14.42%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랜드(052260)가 사모투자펀드에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6.92% 상승 중이다.
 
유진기업(023410)이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레미콘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4.16%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가 1분기 적자로 전환됐다는 소식에 따라 7.42% 급락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월 매출액 감소 소식이 나오면서 4.48% 하락 중이다.
 
정책 모멘텀으로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면서 효성ITX(094280)가 13.54%, 에스넷(038680), 한국전자인증(041460)모다정보통신(149940)이 3~7% 강세다.
 
2016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3D 프린터가 설치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TPC(048770)가 7.84%, 하이비젼시스템(126700)도 4.13%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0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