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의 매물이 주춤해진 가운데 양대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9포인트(0.21%) 상승한 1954.69포인트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다음달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1% 내외로 올랐고 미국 증시는 혼조 양상이었다.
이날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12개월째 동결시켰다.
외국인이 612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은행(+2.32%), 비금속광물(+1.91%), 화학(+0.99%), 종이목재(+0.79%) 순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1.33%), 기계(-0.35%), 서비스업(-0.32%)이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가 연일 이어지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외환거래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2.41% 하락한 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7포인트(0.27%) 오른 548.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3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억44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크레듀(067280)가 삼성SDS 연내 상장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들어갔다가 상승폭을 줄여 14.42%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진기업(023410)이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레미콘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4.16% 상승하고 있다.
정책 모멘텀으로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0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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