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제 개량신약 만든다
2014-05-08 14:18:06 2014-05-08 14:22:17
[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8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의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타스테리드는 듀얼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서, 혈중 남성호르몬 변환물질을 90%까지 낮춰 준다. 전립선 증상점수 개선과 최고요속 증가, 전립선 용적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타다라필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증상점수가 감소하고 최고요속이 개선됐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
 
동국제약은 향후 개량신약을 통해 2200억원(2013년 기준) 규모의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복합제 개량신약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면서 동시에 하부요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주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며 “하루 한 정 복용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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