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聯 설립 허가..'500만 종사자 대변'
2014-04-30 18:00:00 2014-04-30 18: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전국 500여만명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설립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서류 검토,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립을 허가했다.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과 최승재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을 공동회장으로 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중기청에 설립을 신청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10조의 12에 따라 설립을 허가받은 소상공인연합회는 빵집, 꽃집, 슈퍼마켓, 미용실 등 소상공인 업종 단체 34곳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83만개로 전체의 87.6%, 종사자 수는 555만명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간 상부상조 사업, 창업·투자 등에 관한 정보 제공, 구매·판매 등에 관한 공동 사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섭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과 과장은 "그동안 국민 경제적 위상에도 다양한 업종을 이루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었다"며 "이번 연합회의 설립으로 전체 소상공인의 생각과 애로를 국회, 정부, 대기업 등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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