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GS건설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2조40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손실폭이 96.6% 줄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에서 이익이 정상화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건축·주택 부문은 계정대체에 의한 비용으로 원가율이 악화됐지만, 이를 제외하면 실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플랜트수주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악화로 시장에서는 GS건설의 신규수주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며 "하지만 1분기에 이라크 카르발라, 쿠웨이트 CFP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해외 수주경쟁력에 대한 의문은 해소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통해 원가율이 충분히 개선돼 적용될 것으로 보여 실적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실적개선추세가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나타난다면 주가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GS건설의 주가는 건설업체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인 PBR 0.6배에 그쳐 상승여지가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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