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분기 손실폭 커져..시간외 거래서 10%대 급락
2014-04-30 07:17:08 2014-04-30 07:21:2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트위터가 지난 1분기에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트위터는 1분기 순손실이 1억3236만달러(주당 2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703만달러(주당 21센트) 보다 손실 폭이 커진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트위터의 1분기 주당 순익은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3센트의 주당 손실을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년전의 1억1434만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2억549만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2억4146만달러로 전망했다.
 
다만 트위터의 월간 이용자수가 2억5500만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억5700만명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토마스 포트 텔시자문그룹 전략가는 "월가의 초점은 월간 이용자수에 맞춰져있다"며 "트위터가 회사의 투자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월간 이용자수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위터는 2분기 매출 전망을 2억7000만달러~2억8000만달러로 제시하고 조정 순이익을 2억5000만달러~3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각각 2억7290만달러와 2억8800만달러와 부합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정규 거래를 4.64% 상승으로 마친 트위터의 주가는 오후6시3분 현재 10.49% 급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