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 제재를 의미 없는 부끄러운 조치라고 평가했다.
(사진=유튜브)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사진)은 2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는 구역질 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외무차관은 "서방의 제재는 그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모든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과거로부터 배운 게 없다"며 "미국 정부는 유혈사태를 조장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아브코프는 "서방 제재에 따른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이 곧 발표될 것"이라며 "워싱턴이 매우 당혹스러워할 만한 내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한 선임 당국자는 러시아 추가 제재와 관련해 "이번 제재가 끝이 아니길 바란다"며 "분야별 제재는 러시아에 매우 고통스럽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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