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저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3735억원으로 전망치보다 200억원이 줄었다"며 "그룹의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커지면서 이자이익이 줄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다행스러운 점은 판관비와 충당금 부담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도산기업과 회생기업 신규여신 지원을 추가 충당금이 발생했지만 신용비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 요인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대출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우리파이낸셜 인수로 자산 순증이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는 4000억원대 초반의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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