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2000선 주춤..전기전자↑·운송장비↓
2014-04-23 14:05:40 2014-04-23 14:09:5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2000선 초반에서 주춤하고 있다.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을 기록해 전달보다 나아졌고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위축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5포인트(0.14%) 내린 2001.3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해 1236억원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8억원, 695억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9%), 철강금속(1.17%), 증권(1.13%) 등이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1.12%), 비금속광물(0.72%), 음식료품(0.1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38%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의 러브콜에 2.64%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도 1% 내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1% 내외의 조정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도 하락 중이며, 삼성생명(032830)은 삼성그룹 계열사간 지분정리를 위해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2.73% 내리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저가 수주에 따른 부실 가능성에 5% 대 밀리며 조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도 2~3%대 하락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OCI(010060)는 폴리 실리콘 공급 부족 가능성에 3% 대 상승 중이고, 한화케미칼(009830)은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46%) 내린 568.36을 기록 중이다. 570선을 반납했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MDS테크(086960)가 4%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프리카TV(067160)도 10% 넘게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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