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선체에 연결된 가이드라인을 이용하여 선체 내부 수색을 집중하는 한편 조류로 인해 수면에 표류할 수 있는 사망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함정 212척, 항공기 36대, 잠수요원 641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과 선체 수색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침몰 선박 인근을 표류하는 사망자와 선체 격실 내 사망자 6명 등을 수습하였다"라고 밝혔다.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58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4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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