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검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수사 착수
2014-04-20 17:27:47 2014-04-20 18:23:1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20일 이번 사고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라고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지시했다.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는 진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수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김 총장은 "이번과 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 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과정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해진해운에 대한 압수수색과 이 회사 대표인 김한식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청해진해운과 김 사장을 상대로 세월호의 차량화물 적재사항과 구호장비 및 정비 여부, 증축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김 사장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및 이번 세월호 사건 관련자들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한 상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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