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법원,'세월호 참사' 관련 카카오톡 압수수색영장 발부
세월호 승무원 진술 엇갈려..대화 내용 확인차 압수수색
2014-04-20 17:02:47 2014-04-20 17:10:3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세월호 침몰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한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관계자는 20일 오전 10시쯤 합수본이 청구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경위와 사후 조치 등에 대한 세월호 승무원들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지자 이들이 당시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은 사고당시 승무원들의 대화내용에 대한 사항만으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이날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곧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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