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검찰 유언비어·스미싱 배포 수사 착수
2014-04-20 17:44:57 2014-04-20 17:50: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각종 스미싱과 유언비어 배포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스미싱 사례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미싱 배포 등에 대한 수사는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이 맡았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실종자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악용해 유언비어를 배포하거나 스미싱 등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단호하게 조치하라"고 일선 청에 지시했다.
 
한편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홍가혜(26·여)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홍씨는 지난 18일 MBN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 "민간 잠수부가 세월호 안에 생존자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까지 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말을 해 혼란에 빠뜨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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