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지하철 음성광고 SI사업 독점 계약
2014-04-16 14:01:19 2014-04-16 14:05:3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GA(049470)가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 2,3,4,호선 85개역에 대한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을 독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SGA는 전동차 내 안내방송장치 SW를 개발·공급하고 안내방송장치 관련 HW를 공급하는 한편 광고 영업에 관한 일체 업무를 전담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다.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은 서울지하철 2,3,4호선에서 안내방송과 함께 방송되는 음성방송광고와 방송장치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SGA는 이번 계약으로 2호선 35개역, 3호선 26개역, 4호선 24개역의 음성방송광고와 광고장비를 서울메트로를 대신해 4년간 관리하게 됐다.
 
SGA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년 50억원의 광고매출과 장비 관련 HW·SW 유지보수매출이 신규로 발생해 4년간 총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무선솔루션·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 엑스퍼텍을 흡수합병한 후 계속해서 진행해 온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SGA관계자는 "지난 해 수주한 경기도·광역시도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오랜 기간 SW 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의 사업 입찰에서 독점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올해 ICT 융합 신규 SI사업부분 매출 목표가 150억원인데 이번 계약으로 이미 5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무선랜 기반 버스정보시스템 사업과 안내방송장치 SW를 다루는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사업 등 일상 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첨단 ICT 융합 사업의 확대를 통해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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