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렌코어 페루 구리광산 58억달러에 인수
2014-04-14 14:15:14 2014-04-14 14:19:4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국유기업이 페루 구리광산을 인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방송 CNBC는 중국 국유기업 민메탈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원자재거래 회사인 글렌코어 엑스트라타 소유의 페루 라스밤바스 구리광산을 현금 58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가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0억~60억달러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한 민메탈 컨소시엄은 올해 라스밤바스 구리광산 개발비용 4억달러를 부담하는 것 역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메탈이 지분 22.5%를 보유한 홍콩 소재 궈신인터네셔널인베스트먼트와 15%를 보유한 중국 시틱메탈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 인수는 이제까지 중국이 한 광산 매입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라스밤바스 광산은 연간 45만톤의 구리를 채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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