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본격 지원
2014-04-13 11:00:00 2014-04-13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 간 개발협력을 통한 신시장 개척 및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5년도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 2일까지 마스터플랜 사업제안 및 해외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대상자 제안을 접수하고, 건설업계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사업설명회를 오는 16일 오전 K-water 수도권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마스터플랜과 초청연수사업의 내년도 계획과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마스터플랜 대상사업 및 초청연수 대상자 추천과 관련해 대상사업 및 연수자 요건, 제안서 및 추천서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도시와 교통, 수자원 등의 마스터플랜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 주고 후속 수익사업을 발굴한다. 또 우리 기업의 사업수행 시 기술·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건, 올해에 7건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내년 사업은 예산 상황에 따라 사업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해외건설 진출 유망국의 인프라 분야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토록 하고 우리기업에 해당 고위 인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주한공관원까지 확대해 총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예산 상황에 따라 초청인원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국가대항전 성격을 보이고 있어, 마스터플랜 수립이나 초청연수와 같은 정부 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한 수주 연계로 지원 방향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건설업계와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 대상사업과 초청연수 대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사업에 대한 신청 및 연수 대상자 추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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