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자 미 증시는 어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4%대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확산됐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금융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씨티의 주가가 장중 1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주 불안을 부채질했다. 고용지표 등 각종 경제지표도 암울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는 폭락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281.40포인트(4.09%) 떨어진 6594.4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32포인트(4.25%) 떨어진 682.55로 하락하며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54.15포인트(4.00%) 내려간 1299.59로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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