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품주, 1분기 비수기 영향..실적 부진 전망-IBK證
2014-04-09 07:39:24 2014-04-09 07:43:4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IT부품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 탓에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사양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로 대부분 업체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삼성그룹 부품업체인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은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이어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의 판매 호조로 서울반도체(046890)LG이노텍(011070)의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8% 증가할 것"이라며 "덕산하이메탈(077360), 솔브레인(036830)도 연말 삼성전자 재고조정에 따른 실적 급락의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IT부품업종 최선호주로는 대형주 LG디스플레이(034220)와 중소형주 아바텍(149950)을 제시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아바텍은 2분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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