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의 지난달 매출이 평년 수준을 넘어섰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캔터 피츠제럴드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기업의 매출을 역추산한 결과 3월 애플의 매출이 전달대비 3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년 동안의 3월 평균 매출 증가율인 24%를 10%포인트나 웃도는 결과다.
브라이언 화이트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매출 추정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전체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차기 모델인 '아이폰6'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 등으로 1~2월의 판매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캔터 피츠제럴드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 주가는 777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0.39% 상승한 525.5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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