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 분석 결과를 나타낸 인포그래픽(사진제공=블루코트코리아)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멀웨어(악성소프트웨어)는 25만개, 악성URL은 3만개 이상이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보안 전문기업 블루코트는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보안 위협과 해킹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그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매일 25만개 이상의 멀웨어가 생성되고 있는 것은 4년 전과 비교해 3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악성 URL이 매일 3만개씩 발견되는 것은 2초에 한번씩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피해를 입은 악성 URL의 경우 80%가 공식적인 일반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블루코트는 특정 디바이스 기반 안티-멀웨어 분석 솔루션의 경우 수많은 디바이스 종류와 환경을 모두 통제해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보안 위협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루코트는 그 대안으로 모든 악성코드와 멀웨어를 네트워크 전송 경로 상에서 확인해 통제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안티-멀웨어 분석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는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도 증가, 외부 무선 인터넷 사용, 사물통신(M2M)의 확산 등으로 인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유무선 네트워크 전송 경로 상에서 보안 위협 요인들을 빠르게 확인해 통제할 수 있는 강화된 보안 환경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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