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앙상블, 17일 상반기 마지막 공연 펼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희망 메시지 전달
2014-04-05 09:00:00 2014-04-05 09: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림푸스 앙상블공연이 오는 17일 상반기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공연 시즌2의 마지막 공연이 '일곱 개의 톱니바퀴'를 주제로 오는 1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멤버들이 각자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 및 국가를 주제로 독주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4월 피날레 공연은 일곱 명의 멤버들이 하나의 호흡으로 선보이는 앙상블 무대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중 클라리넷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클라리넷앙상블'과 김동균(플룻), 이영수(플룻), 이한결(트럼펫) 등이 협연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곡과 마지막 곡은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엮어서 편곡한 '사계x사계'의 '봄'과 '겨울'을 올림푸스 앙상블이 연주한다. 이 곡은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접목, 참신한 파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곡이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올림푸스 앙상블의 면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공연 시즌2의 마지막 공연이 '일곱 개의 톱니바퀴'를 주제로 오는 1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사진=올림푸스)
 
아울러 하트클라리넷앙상블과의 협연 등이 이어지며 기획공연 시즌2의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또 오는 30일까지 올림푸스홀 앞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펜'에서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한 사진전과 행사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장은 "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2의 마지막 공연은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해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 앙상블은 올림푸스한국이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 곳곳에 환원하기 위해 창단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클래식 아티스트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매년 진행하는 기획콘서트 외에도 '음악으로 전하는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주제로 병원 로비에서 연중 펼쳐지는 무료 공연을 진행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아이들을 위한 레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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