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보합 출발(09:13)
2014-04-01 09:10:57 2014-04-01 09:10:5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 전환했고, 전일 상승과 연고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
 
1일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2%) 내린 1982.2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는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경기 부양책 지속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134.60포인트(0.82%) 오른 1만6457.6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04%, 0.79% 올랐다.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연방예금공사(FDIC) 컨퍼런스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일부 고용 개선 조짐에도 노동시장은 아직 건강하지 못하다"며 "미국은 연준의 이례적인 지원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 증시 상승에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 내린 1983.7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1980선까지 밀려난 이후 198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 전환해 72억원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억원, 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52억원, 비차익 394억원 매도 우위로 총 446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은행, 기계, 운수창고, 전기전자 순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음식료, 철강금속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이다. 134만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등도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상승하며 전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동종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8% 가량 오른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6%) 오른 544.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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