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7시2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6.32포인트(0.40%) 오른 6641.90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7.35포인트(0.49%) 상승한 9634.5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8.79포인트(0.43%) 오른 4430.05를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수준과 추가 경기부양 정책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ECB는 유로존이 '경기침체(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과감한 통화정책을 단행할 수 있다고 천명한 상태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요소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유로존의 CPI 상승률이 직전달대비 0.6%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의 0.7%를 밑도는 수준으로 ECB 목표치인 2%에서 더욱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0.91%), 알리안츠홀딩(0.65%), 바클레이즈(0.30%)가 오름세다.
광산주인 리오틴토(2.10%), 엥글로아메리칸(1.42%), BHP빌리턴(1.05%)도 상승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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