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터키 수출 계약
2014-03-25 15:12:21 2014-03-25 15:16:39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국산 18호 백혈병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터키시장에 수출된다.
 
일양약품은 25일 터키 국내 1위 제약사 압디이브라힘과 터키 및 주변 6개국에 ‘슈펙트’ 현지공급과 유통권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슈펙트’와 ‘놀텍’의 본격적인 유럽진출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매출 상승에도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해 중국 정부와 ‘슈펙트’ 기술수출 및 판매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슈펙트’는 현재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 임상에 돌입했다. 임상 3상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는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건강 보험재정 건실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시장에 진출한 토종백혈병치료제 ‘슈펙트’.(사진=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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