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롱숏 전략의 팽창으로 코스피50내 실적 부진 종목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스피50 구성종목 중 연초대비 상승한 종목은 13개에 불과하고 이들 종목의 상승률은 7%에 그친 반면 37개 종목은 하락했고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0%에 달하는 등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롱숏 전략의 팽창으로 실적부진 종목에 대한 숏 압력이 지속됨과 동시에 단기적인 주가 흐름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종목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제철(00402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상선(0112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은 변동성이 상승하면서 숏 플레이가 관찰됐고 코스피50 중
SK하이닉스(0006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전기(009150) ,
엔씨소프트(036570),
S-Oil(010950),
현대상선(0112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등 9종목은 3개월 연속으로 대차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대차를 통한 숏 포지션 구축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50 구성종목 연초대비 등락률(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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