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4분기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81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 수정치 964억달러와 사전 전망치 880억달러 적자를 하회하는 결과로 지난 1999년 3분기 이후 14년만에 가장 적은 적자폭이다.
세부적으로는 4분기의 재화와 용역 수출은 2.5% 늘어난 7852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0.7% 늘어났다.
외국투자 수익 역시 4.3% 늘었다.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3%를 기록해 2012년의 2.7%보다 개선됐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수출 증가와 해외 투자 수익 호조로 경상수지 적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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