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ICT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국제 포럼을 열었다.
SK텔레콤(017670)은 1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국제 IoT 포럼'을 개최하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SK텔레콤과 IoT 관련 저전력 센서 네트워크 기술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영국의 ARM사를 비롯해 퀄컴(Qualcomm), 시스코(Cisco) 등 Io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국내 중소·벤처업체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이날 행사를 'T오픈랩(T open lab)'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개발자 포럼 형태로 계획했으나 국내 IoT산업 분야 중소·벤처업체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 포럼으로 행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ARM사와 퀄컴, 시스코 등의 글로벌 기업과 SK텔레콤의 ICT기술원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IoT 산업의 발전 전망과 개발전략', 다양한 사업화 사례들을 공유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IoT 관련 기술 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18일 SK텔레콤 주최로 을지로 T타워(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국제IoT 포럼'에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이 참석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날 포럼을 계기로 IoT관련 산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협력 활성화, 국내 중소·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IoT산업 진출을 위한 출발점이 마련된 것으로 본다"며 "협력과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IoT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CEO는 지난 MWC 2014에서 "정보통신기술로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2.0시대가 오고 있다"며 Io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IoT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글로벌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관련 사업 도전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오늘과 같은 IoT 포럼의 개최는 물론 새로운 IoT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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